Feature No.44 — Compliance Desk
얼굴 · 조건
구인 광고에 AI 광고 모델을 쓴다면 — 직원처럼 보이는 얼굴의 선
구인 광고는 제품을 팔지 않는다. 회사를 판다. 그래서 인물이 더 앞에 나온다 — 밝은 사무실에서 웃는 동료, 현장에서 일하는 손. AI 광고 모델을 여기에 세우면 질문이 하나 따라온다. 이 사람은 우리 직원인가. 답이 「아니다」인데 「그렇다」로 읽히면 선을 넘은 것이다. 이 글은 그 선을 긋는다.

분양 광고 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과 「보장할 수 있는 것」을 갈랐다. 구인 광고는 그 구조를 그대로 옮겨 놓은 업종이다. 회사의 분위기는 보여줄 수 있고, 근무 조건은 보장해야 한다. 하나는 그림이고 하나는 약속이다.
여기에 AI 광고 모델이 들어가면 한 줄이 더 필요하다. 제품 광고의 인물은 「제품을 든 사람」이지만 채용 광고의 인물은 「이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 읽힌다. 읽히는 방식이 다르면 지켜야 할 선도 달라진다.
조건은 문장이 말한다.
구인 광고의 인물은 「이런 곳입니다」를 말한다. 사무실의 밝기, 현장의 규모, 함께 일하는 사람의 인상. 이것은 분위기이고, 분위기를 보여주는 데 실존 인물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카탈로그의 모델이 그 옷을 산 손님이 아니듯, 채용 광고의 인물이 그 회사의 직원일 필요는 없다.
다만 조건이 하나 붙는다. 직원이 아닌 것을 직원으로 말하지 않는다. 웃는 얼굴은 되고, 그 얼굴 아래 「입사 N년차 OOO」 같은 캡션은 안 된다. 인물이 말하는 것은 분위기까지이고, 그 너머의 말 — 여기서 몇 년 일했다, 이래서 좋다 — 은 실존하는 사람만 할 수 있다.

이 선을 넘는 형식은 정해져 있다. 직원 인터뷰, 하루 일과 브이로그, 「동료가 말하는 우리 회사」.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게 이름과 직급을 붙이고 회사에 대해 말하게 하는 순간, 그것은 광고가 아니라 후기다.
정책은 이 자리를 한 줄로 막는다 — 비동의 합성 콘텐츠와 허위 추천·후기 제작은 당사자 합의가 있어도 하지 않는다. 미용실 편에서 「이 손님은 이렇게 됐습니다」가 선을 넘었던 것과 같은 구조이고, 분양 편의 「입주민 인터뷰」와도 같다. 법률 해설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AI 가상인물이 제품을 추천하거나 AI로 생성된 체험후기를 활용하는 경우 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추가로 검토한다는 것이다. 채용 지면에서 「제품」의 자리에 「회사」가 앉을 뿐이다.
실제 직원의 말을 쓰고 싶다면 실제 직원의 얼굴과 동의를 쓴다. AI 광고 모델은 그 자리를 대신하지 못하고, 대신하려 해서도 안 된다.
그러면 구인 광고에서 정말 중요한 것 — 급여의 구조, 근무 시간, 위치, 복지 — 는 어디에 두나. 소재가 아니라 문장에 둔다. 인물이 든 것은 분위기이고, 지원자가 확인하는 것은 문장이다. 둘을 섞지 않으면 인물이 AI라는 사실이 조건의 신뢰에 닿지 않는다.
책임의 경계도 여기서 갈린다. 브랜드는 본인이 제공한 문구·성능 주장과 광고 지시의 적법성에 책임지고, 크리에이터는 본인이 선택·제작·제공한 요소와 관련 동의·라이선스에 책임진다. 근무 조건 문장은 브랜드가 제공한 문구이고, 인물은 크리에이터가 제공한 요소다. 문장이 틀리면 광고주가 답하고, 인물의 근거 — 페르소나의 소유 또는 통제 근거, 초상 동의 — 가 비면 크리에이터가 답한다. 대행사 편에서 「자료를 준 쪽이 그 자료에 책임진다」고 적은 기준 그대로다.

| 형식 | 되나 | 조건 |
|---|---|---|
| 사무실·현장의 분위기 컷 | 된다 | 표기를 갖춘다 · 이름·직급을 붙이지 않는다 |
| 「함께 일할 동료」 이미지 | 된다 | 실존 직원으로 말하지 않는다 |
| 근무 조건 안내 | 문장으로 | 인물이 아니라 문장이 말한다 — 광고주 책임 |
| 직원 인터뷰 · 연차가 붙은 후기 | 만들지 않는다 — 허위 추천·후기 제작 금지 | |
| 실제 직원의 말 | 된다 | 실제 직원의 얼굴과 동의로만 |
채용 광고라고 표기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사람처럼 보이는 인물이 나오는 소재에는 사람이 보는 표시를 굽고 기계가 읽는 표시를 얹는다 — 표기 실무의 원칙이 그대로다. 채용 페이지, 잡 보드 유료 광고, 회사 소셜 계정 어디에 걸어도 같다. 홍보영상 편에 적었듯 표기는 지면을 따라가지 않고 소재를 따라간다.
오히려 채용 지면에서 표기는 선을 지키는 도구가 된다. 「이 인물은 생성된 것」이라는 표시가 소재에 있으면, 그 인물이 직원으로 읽힐 여지가 그만큼 줄어든다. 표기가 오인을 막는 첫째 줄이고, 캡션에서 이름을 빼는 것이 둘째 줄이다.

편집자 주
구인 광고 문의에서 우리가 먼저 묻는 것은 「이 인물에게 이름을 붙일 계획인가」다. 붙이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다른 광고와 같다 — 표기를 갖춘 인물이 분위기를 말하고, 조건은 문장이 말한다. 붙이겠다면 그 자리는 실제 직원의 것이다. AI 광고는 카스테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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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era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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