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No.46 — Rights Desk
잘라내기 · 다시 만들기
납품받은 AI 광고 영상, 영상편집 AI로 손대도 되나
영상은 이미지보다 손댈 곳이 많다. 컷을 자르고, 자막을 얹고, 해상도를 올리고, 배경을 바꾸고, 끝을 늘린다. 영상편집 AI는 이 다섯을 한 화면에 나란히 둔다. 그런데 정책이 보기에 앞의 셋과 뒤의 둘은 다른 칸이다. 기준은 도구가 아니라 프레임이다 — 잘라낸 프레임은 원본에 있었고, 늘린 프레임은 원본에 없었다.

No.43에서 소재 일반의 편집 허용 범위를 적었다 — 자르는 것은 편집, 다시 만드는 것은 계약. 이번 편은 그 선을 영상에 댄다. 영상은 프레임이 이어진 물건이라 손댈 자리가 이미지보다 많고, 영상편집 AI는 그 자리마다 버튼을 하나씩 달아 놓았다.
납품받은 광고주나 대행사가 그 버튼을 누를 때, 어느 것은 그냥 눌러도 되고 어느 것은 크리에이터의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하며, 어느 것은 누르지 않는다. 세 칸이다.
늘린 프레임은 원본에 없었다.
정책이 추가 승인 없이 열어 둔 기술 편집은 규격 변경·자르기·리사이즈·압축, 플랫폼 규격에 맞춘 자막·로고 위치 조정, 의미를 바꾸지 않는 길이 조절과 기술 보정이다. 영상에 대면 이렇다.
컷 자르기는 된다. 앞뒤를 덜어내고 중간 컷을 빼는 것은 원본에 있던 프레임을 줄이는 일이다. 자막 얹기는 된다 — 다만 얹는 문장은 브랜드가 제공한 문구이므로 그 문장의 책임은 브랜드 쪽에 있다. 업스케일은 기술 보정으로 읽는다. 해상도를 올리는 것은 있던 픽셀을 더 촘촘히 보여 주는 일이고, 인물도 제품도 말도 그대로다. 영상 형식 편에서 세로가 기본이고 가로는 다시 짠다고 적었는데, 그 「다시 짜기」가 자르기와 리사이즈 안에서 끝나면 이 칸이다.

크리에이터의 추가 승인이 필요한 변경은 메시지·주장·맥락의 실질적 변경, 인물·얼굴·음성·페르소나의 변경 또는 합성, 번역·파생 제작·AI 재생성, 승인하지 않은 제품·브랜드·정치·민감 주제와의 결합이다. 기본 이용권이 포함하지 않는 항목에도 「번역, 파생물 제작, AI 재생성」이 한 줄로 있다.
배경 교체는 여기다. 인물 뒤의 공간을 다른 공간으로 바꾸면 맥락이 바뀌고, 그 새 배경은 AI가 만든 없던 픽셀이다. 길이 늘리기도 여기다. 영상편집 AI가 마지막 프레임 뒤에 이어 붙이는 프레임은 원본에 없었다 — 그것은 길이 조절이 아니라 재생성이다. 다른 언어로 다시 입히기는 번역이자 음성 변경이다. 세로로 자른 뒤 빈 자리를 AI가 채우는 기능도 같다. 자르기까지는 첫째 칸, 채우기부터는 둘째 칸이다.

얼굴을 다른 얼굴로 바꾸는 것, 목소리를 복제해 없던 말을 시키는 것, 이 영상의 인물로 다른 제품을 들게 하는 것은 승인 목록이 아니라 금지 목록에 있다. 얼굴·음성·페르소나 복제와 디지털 트윈은 기본 이용권 미포함이면서 기본 금지 행위이고, 계약에 없는 브랜드·제품·민감 맥락과의 결합도 같다. 계약 없이 쓰면 생기는 일의 끝이 바로 이 칸이다.
| 버튼 | 칸 | 이유 |
|---|---|---|
| 컷 자르기 · 앞뒤 덜어내기 | 편집 | 있던 프레임을 줄인다 |
| 자막 얹기 · 위치 옮기기 | 편집 | 의미가 그대로면 |
| 업스케일 · 밝기·톤 보정 | 편집 | 있던 픽셀을 보정한다 |
| 배경 교체 · 잘린 자리 채우기 | 변경 계약 | 없던 픽셀 — AI 재생성 |
| 길이 늘리기 · 다른 언어로 입히기 | 변경 계약 | 없던 프레임 · 음성 변경 |
| 얼굴 교체 · 음성 복제 · 다른 제품 결합 | 하지 않는다 — 미포함이자 금지 |
둘째 칸의 「승인」은 메신저 답장이 아니다. 거래가 활성화된 뒤 계약 범위를 바꾸는 요청은 기본 수정 2회에 들지 않고 변경 계약 대상이다. 변경 계약은 원계약을 덮어쓰지 않고 따로 생기며, 변경 사유·변경 필드·일정·추가 금액·이용권 영향을 고정하고, 양측이 같은 버전을 승인해야 효력이 난다. 외부 메신저에서만 합의된 내용은 Deal Room에 반영되어 양측이 승인하기 전까지 계약 기준으로 쓰지 않는다.
권리 증명서가 가리키는 것은 이용권 활성화 때 고정된 최종 파일의 식별값이다. 첫째 칸의 손질은 그 파일에서 파생되므로 증명서가 그대로 덮는다. 둘째 칸의 결과물은 변경 계약을 거쳐 새로 고정되어야 나중에 「이 영상이 그 영상인가」에 답이 남는다.

편집자 주
영상편집 AI의 버튼은 전부 같은 크기로 그려져 있지만, 정책의 칸은 셋이다. 우리가 부탁하는 판정법은 프레임 하나다 — 그 프레임이 원본에 있었나. 있었으면 자르고, 없었으면 변경 계약을 열고, 얼굴이면 손대지 않는다. AI 광고 영상은 그렇게 오래 쓴다. AI 광고는 카스테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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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era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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