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 No.38 — Creator Desk
자격 · 증빙
AI 광고 크리에이터에게 자격증이 필요한가
「AI 자격증」을 검색하는 사람의 진짜 질문은 자격증이 아니다. 자격 없이 이 일을 시작해도 되느냐, 시작한다면 무엇을 먼저 갖춰야 하느냐다. 광고 제작 거래에는 자격증을 적어 넣는 칸이 없다. 대신 단계마다 열어야 하는 게이트가 있고, 거기서 확인하는 것은 시험 점수가 아니라 남긴 서류다.

「AI 광고를 시작하려면 자격증부터 따야 하나요.」 크리에이터 문의에서 가장 자주 오는 질문 중 하나다. 검색창에는 AI 관련 민간 자격이 여럿 뜨고, 광고 쪽에는 검색광고 실무 자격도 있다. 그러니 순서상 그것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거래 쪽 답은 조금 다르다. 계약 스냅샷에도, 크리에이터 프로필에도 자격증을 적어 넣는 칸이 없다. 대신 단계마다 열어야 하는 게이트가 있다. 이 글은 그 게이트를 나열해 「무엇을 따야 하나」를 「무엇을 남겨야 하나」로 바꾼다.
남긴 서류다.
정책은 팔로워 수도, 페르소나 보유 여부도 필수 자격으로 삼지 않는다. AI 인플루언서를 운영하는 사람, AI를 도구로 쓰는 사람, 인물이 아예 없는 소재를 만드는 사람이 모두 같은 문으로 들어온다. 자격증이 없어서 못 들어오는 사람은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것을 「아무 조건이 없다」로 읽으면 첫 거래에서 막힌다. 조건은 입구에 몰려 있지 않고 단계마다 흩어져 있다. 프로필을 만들 때, 서비스를 게시할 때, 거래를 승인할 때, 그리고 돈을 받을 때 각각 다른 것을 요구한다.

프로필 초안은 이메일 확인과 국가·언어·시간대, 그리고 필수 동의로 열린다. 서비스 게시는 여기에 포트폴리오와 권리·AI 선언, 가격·납기·수정 횟수·이용권 기본값이 붙어야 열린다. 거래 승인 단계에서는 정체성과 위험 검토, 계약 당사자 정보를 본다. 마지막으로 착수·지급 단계에서 본인 확인과 세금 거주지 정보가 필요하다.
순서를 보면 규칙이 보인다. 뒤로 갈수록 요구가 무거워지고, 무거운 요구는 돈이 움직이는 자리에 몰려 있다. 시작은 가볍게 열어 두고, 실제로 계약이 성립하는 지점에서 조인다. 그래서 준비가 덜 된 채로도 프로필까지는 만들어 볼 수 있고, 반대로 서류를 미뤄 두면 착수금 앞에서 며칠이 그냥 지나간다.
네 게이트 중 어느 것도 「AI를 얼마나 잘 다루는가」를 묻지 않는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력은 게이트가 아니라 포트폴리오와 완료된 거래가 대신 말한다.

게이트를 통과한 뒤 소재를 납품할 때 제출하는 목록은 따로 있다. 사용한 주요 AI 도구와 그 도구의 상업 이용 가능 여부, 음악·폰트·스톡·템플릿 같은 제3자 자산 목록과 라이선스, 등장 인물의 초상·음성 사용 동의, AI 페르소나의 소유 또는 통제 근거, 그리고 브랜드나 플랫폼 정책이 요구하는 AI 생성 표시 정보.
다섯 줄 전부 「내가 무엇을 할 줄 아는가」가 아니라 「이 파일을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가」에 답한다. 자격증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 정확히 이 칸이다 — 어떤 시험도 내가 어제 쓴 그 음원의 라이선스를 증명해 주지는 않는다. 무엇을 어디까지 적어 내는지는 프롬프트와 툴은 어디까지 적어 내나에 자세히 적어 두었다.

| 질문 | 자격증이 답하나 | 거래에서 답하는 것 |
|---|---|---|
| 이 사람이 만들 줄 아나 | 일부 | 포트폴리오와 완료된 거래 기록 |
| 이 파일을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 | 아니다 | 도구·자산 라이선스 목록 |
| 이 얼굴은 써도 되나 | 아니다 | 초상·음성 동의, 소유·통제 근거 |
| 약속한 날에 오나 | 아니다 | 기한 준수율과 응답시간 |
자격증 공부에 쓸 시간을 서류를 만드는 데 쓰는 편이 빠르다. 쓰는 도구의 상업 이용 약관을 한 번 읽어 정리해 두고, 음원과 폰트의 출처를 파일별로 적어 두고, 만든 페르소나의 근거를 한 장으로 써 두는 것. 이 셋은 첫 거래가 오기 전에 혼자서도 만들 수 있고, 첫 거래가 왔을 때 그대로 제출된다.
시작 순서 자체는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요에, 거래가 실제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첫 광고 수주하기까지에 단계별로 적어 두었다. 자격증은 있으면 프로필에 쓸 이야기가 하나 늘지만, 없다고 문이 닫히지는 않는다.
편집자 주
자격증을 묻는 마음은 대개 「내가 자격이 있나」라는 불안이다. 그 불안에 대한 답은 시험이 아니라 기록이다. 만든 것, 남긴 것, 지킨 날짜 — 거래는 그 셋을 보고, 그 셋은 오늘부터 쌓을 수 있다. AI 광고는 카스테라에서.
Castera는 현재 준비 중이며, 거래는 카카오톡 채널 상담으로 시작합니다.
— Castera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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