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 목록CASTERA — JOURNAL

Feature No.39 — Production Desk

음악 · 출처

광고 음악을 AI로 만들 때 — 출처와 표기의 자리

AI 목소리 편이 동의와 복제를 다뤘다면 이 글은 그 옆자리다. 등장인물이 말하지 않고 음악만 깔리는 소재에는 동의를 받을 사람이 없다. 대신 남는 질문이 출처다 — 이 곡은 어디서 왔고, 무엇으로 만들었고, 상업적으로 써도 되는가. 그리고 소리만 AI일 때 표기는 어디에 두는가.

검은 테이블 위에 낡은 금속 소리굽쇠가 세워져 있고 그 앞에 빈 흰 종이와 뚜껑 열린 만년필이 놓여 있으며 옆으로 클립에 물린 종이 한 장이 서 있다
소리는 남지 않는다. 남는 것은 그 옆에 세워 둔 종이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광고에서 음악은 눈에 띄지 않는 쪽에 있다. 소재를 검수할 때 사람들이 오래 보는 것은 화면이고, 음악은 「괜찮네」 한마디로 지나간다. 그런데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순서는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화면은 우리가 만든 것이 분명한데, 음악은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적어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AI로 배경음악을 만들면 이 질문이 한 겹 더 늘어난다. 어떤 도구로 만들었는지, 그 도구의 약관이 상업 이용을 허락하는지, 그리고 만들어진 소리가 결과물 안에서 어떻게 표시되는지.

곡은 소재에 실려 나가고,
근거는 서류에 남는다.
목소리와 음악은 다른 줄에 앉는다

AI 목소리 편에서 다룬 것은 사람의 목소리였다. 거기서는 동의가 중심이었다 — 그 목소리의 주인이 있고, 정책은 등장 인물의 초상·음성 사용 동의를 증빙으로 요구한다.

배경음악에는 대개 그 자리에 앉을 사람이 없다. 대신 다른 줄이 켜진다. 증빙 목록에 음악·폰트·스톡·템플릿 등 제3자 자산 목록과 라이선스가 따로 있고, 그 위에 사용한 주요 AI 도구와 상업 이용 가능 여부가 있다. 둘은 별개의 줄이라 하나로 다른 하나를 대신할 수 없다. 도구 약관을 확인했다고 그 도구에 넣은 참조 음원의 권리까지 정리되는 것은 아니다.

빈 흰 종이 세 장이 계단처럼 어긋나게 겹쳐 있고 각 장 모서리를 서로 다른 색 클립이 물고 있으며 맨 위 장에 작은 금속 소리굽쇠가 눕혀져 있다
한 곡에 붙는 줄이 여럿이다. 도구, 참조 자산, 그리고 최종 파일.Photograph — Castera Studio
출처는 어디에 적어 두나

적는 자리는 소재 파일이 아니라 거래 기록이다. 자산 출처와 동의 자료는 Deal Room에 남고, 최종 승인 파일은 식별값으로 고정돼 권리 증명서와 연결된다. 그래서 두 해 뒤에 「이 광고 음악 어디서 났느냐」는 질문이 오면 답할 자리가 이미 있다.

거래 기록에 적어 둔다는 것은 소재를 만든 사람의 기억에 맡기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은 바뀌고 폴더는 사라지지만, 승인된 버전과 그때 제출된 목록은 거래 안에 남는다.

반대로 이 줄이 비어 있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도 대신 답해 주지 않는다. 정책은 책임 경계를 이렇게 나눠 둔다 — 광고주는 자기가 제공한 로고·제품 자료·문구·성능 주장에 책임지고, 크리에이터는 자기가 고르고 만들어 넣은 요소와 그 동의·라이선스에 책임진다. 음원은 대개 뒤쪽이다.

펼쳐진 빈 흰 종이 위에 작은 종이 카드 네 장이 두 줄로 가지런히 놓여 있고 오른쪽 위 카드 하나에만 붉은 왁스 봉인이 찍혀 있다
넉 장 중 봉인된 것은 하나다. 최종 승인된 파일만 이용권을 달고 나간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소리만 AI인 소재 — 표기의 자리

화면은 촬영본이고 음악만 AI로 만든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이때 표기를 어디에 두느냐는 질문이 나온다.

시행령은 표시 방법을 두 갈래로 열어 두었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방법, 또는 기계가 판독할 수 있는 방법. 뒤쪽을 고르면 조건이 하나 붙는다 — 그 결과물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었다는 사실을 1회 이상 안내 문구·음성 등으로 제공해야 한다. 즉 기계만 읽게 두고 끝낼 수는 없고, 사람에게 한 번은 알리는 층이 함께 간다.

우리 기본값은 소리에 섞지 않고 화면에 둔다. 음악만 AI라도 표기는 눈으로 읽히는 자리에 두는 편이 검수와 재사용 양쪽에서 안전하다. 매체별로 그 자리를 어디로 잡는지는 표기 실무에 정리해 두었다.

화면이 완전히 꺼진 검은 스마트폰이 검은 테이블에 눕혀져 있고 화면 아래쪽에 작은 빈 흰 라벨이 반듯하게 붙어 있으며 옆에 흰 무선 이어폰 한 짝이 놓여 있다
소리는 꺼져 있어도 표기는 남아야 한다. 그래서 자리는 화면 쪽이다.Photograph — Castera Studio
음악을 만지는 일, 어느 쪽인가
하려는 일구분필요한 것
규격에 맞춰 길이를 줄인다기술 편집추가 승인 없이 가능
압축·볼륨을 보정한다기술 편집추가 승인 없이 가능
다른 곡으로 갈아 끼운다파생 제작크리에이터 추가 승인
가사를 번역해 다시 부른다번역·AI 재생성기본 이용권 밖 — 별도 항목
길이를 줄이는 것과 곡을 바꾸는 것

정책이 그은 선은 의미다. 규격 변경, 자르기, 압축, 의미를 바꾸지 않는 길이 조절은 추가 승인 없이 할 수 있다. 짧은 지면에 맞춰 음악 끝을 당기는 것은 여기 들어간다.

반대로 메시지·주장·맥락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편집, 번역과 파생 제작, AI 재생성은 크리에이터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 같은 영상에 다른 곡을 얹으면 화면은 그대로여도 광고가 하는 말이 달라진다 — 그래서 뒤쪽이다. 영상 소재 전체의 편집 범위는 AI 광고 영상, 어디까지 되나에 함께 적어 두었다.

편집자 주

음악은 광고에서 가장 늦게 정해지고 가장 빨리 잊히는 요소다. 그래서 출처를 남기는 습관이 특히 중요하다 — 곡을 고른 그날 한 줄 적어 두는 일이, 몇 달 뒤 소재를 다시 쓸 수 있느냐를 가른다. AI 광고는 카스테라에서.

Castera는 현재 준비 중이며, 거래는 카카오톡 채널 상담으로 시작합니다.

— Castera Editorial